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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꿈꾼 인도 재력가의 딸 주인공이 어느 날 납치되며 보내게 된 나날들 속에서 찾은 자유, 사랑, 그리고 아픔을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 하이웨이 일탈
인도 최고의 재력과 권력을 가진 엄격한 집안에서 강압적으로 자라 온 주인공 '비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던 비라는 바람을 쐬기 위해 잠시 집 밖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그녀의 약혼자는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며 그녀를 집으로 돌려보내려 하죠. 그렇게 숨 막히는 집안을 나와 잠시 숨을 돌리게 된 비라. 잠시 후 두 사람은 주유소레 들리게 되고 비라가 밖에 나와 잠시 숨을 돌리는 순간 주유소를 털고 있던 무장강도들을 맞닥뜨린 비라. 결찰에게 쫓기고 있던 무장강도들은 비라를 인질로 삼아 우선 현장을 빠져나갑니다. 얼마후 아지트에 도착한 무장강도들은 비라를 어디론가 데려가는데 잠시후 그녀의 이름을 묻는 납치범 '마하비르'. 하지만 이내 인도 최고 재력가의 딸을 납치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이들은 두목이 공포에 질려있자 답답한 마하비르는 두목과 언쟁을 벌이게 되고 결국 마하비르가 이 모든것을 책임지게 되죠. 마하비르는 협상계획을 준비하며 비라를 데리고 어딘가로 향하게 되는데 얼마후 마하비르는 같은 조직원으로부터 도움을 받으려 하지만 마하비르가 납치한 여성의 재력과 권력에 모두가 공포에 질려 아무도 그를 도우려 하지 않습니다. 그날밤 마하비르는 어느 밀가루 공장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죠. 얼마후 비하는 아무도 없는 틈을 타 탈출을 시도합니다. 그렇게 비라는 서둘러 이곳을 빠져 나가려 하지만 이내 마하비르에게 들켜 버리는 비라. 잠시 후 마하비르는 되려 그녀를 풀어 줍니다. 비라는 이 기회를 틈타 미친듯이 도망치기 시작하지만 주변이 온통 사막으로 뒤덮여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비라는 할 수 없이 납치범들 곁에 돌아오게 되죠. 다음날 아침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자유를 느끼며 이런 상황을 즐기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인연
하지만 잠시 후 비라가 혼자있는 사이 그녀를 음흉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알 수 없는 스킨십을 시도하는 범죄자. 바로 그 순간 마하비르가 이 장면을 보게 되고 마하비르는 부하를 때립니다. 얼마후 이들은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데 놀랍게도 비라는 마하비르와 함께 목적지로 향하는 동안 살면서 그토록 꿈에 그리던 자유를 만끽하기 시작하죠. 그날밤 검문소를 지나치던 마하비르는 당황을 금치 못하게 됩니다. 이들은 경찰의 요구대로 트럭문을 열게 되는데 황당하게도 비라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검문소를 무사히 통과한 마하비르는 잠시후 트럭을 다시 확인하는데 황당하게도 일부러 몸을 숨긴 비라. 충분히 탈출할 수 있었음에도 일부러 자신의 몸을 숨긴 비라의 행동에 마하비르는 조금 당황해 합니다. 그리고 잠시후 비라는 마하비르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게 되는데 사실 어릴적부터 삼촌에게 성폭행을 당해왔던 비라. 비라는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게 되지만 오히려 입단속을 시키는 어머니의 모습에서 큰 상처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잠시 후 마하비르의 품에 안겨버리는 비라. 그렇게 남부러울것 없는 삶 뒤에서 강압적인 인생을 살아온 비라는 오히려 이렇게 납치되어 자유를 만끽하는 삶이 더 나았던 것이죠. 한편 이시각 자신의 딸을 찾기 위해 모든 인력을 총 동원한 비라의 아버지. 하지만 부모의 큰 걱정과는 달리 비라는 살면서 가장 큰 행복을 누리고 있는 황당한 상황. 비라는 인질사진을 찍는 이 순간 조차 즐거워 하죠. 그날밤 비라는 마하비르와 이런저런 대화를 하게되고 그녀에게 정드는 것이 무서워 일부러 고함을 질러대는 마하비르. 하지만 마하비르는 고함을 질러대면서도 그녀의 질문에 모두 대답을 해줍니다. 잠시후 마하비르에게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비라는 그를 놀리기 시작하고 마하비르는 그런 비라에게 점점 알 수 없는 이상한 감정들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비극
다음날 어디론가 향하던 이들은 비라가 최신 팝송을 듣고 싶어 하자 그녀에게 CD 한 장을 건내게 되고 잠시 후 댄스를 선보이는 비라의 매력적인 보습에 마하비르는 넋이 나가버리고 말죠. 얼마후 마하비르가 향한 곳은 어느 경찰서 그녀에 대한 마음이 계속해서 커지자 마하비르는 비라를 놓아주려 합니다. 하지만 비라 또한 그를 떠나지 않으려 하죠. 할 수없이 비라를 경찰서에 던져버리고 도망치는 마하비르. 마하비르는 서둘러 이 마을을 더나지만 잠시후 그를 뒤쫓기 시작하는 비라. 결국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되죠. 서로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져가는 비라와 마하비르. 잠시후 비라는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습니다. 마하비르 또한 이미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겨 버렸죠. 한 순간에 연인이 되어버린 두 사람은 그렇게 시골로 향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가 평생 꿈에 그리던 시골집에 도착한 두 사람. 비라는 너무 기쁜 나머지 마치 결혼이라도 한 것처럼 그레게 맛있는 점심을 차려주기 시작하고 살면서 단 한 번도 진정한 행복을 느끼지 못했던 마하비르는 감정에 복받쳐 알 수 없는 울음을 터뜨리고 말죠. 그날밤 두 사람은 진정한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 다음날 큰 행복을 느끼며 아침을 맞이하는 두 사람. 하지만 바로 그때 총성과 함께 쓰러지는 마하비르. 군인들이 이곳에 들이닥치고 비라는 너무 괴로운 나머지 어찌할 바를 몰라합니다. 안타깝게도 마하비르는 숨을 거두게 되고 비라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괴로운 나날들을 보내게 되죠. 결국 이런 삶에 질려버린 비라는 가족들 앞에서 삼촌이 자신에게 해왔던 짓들을 폭로하며 망신을 주게 되고 자신 또한 집을 떠나 그토록 원해왔던 진정한 자유를 찾아 나서는데 뜻하지 않게 여행을 하게 된 비라. 그리고 이 여행을 통해 진정한 내적 치유를 찾고 마하비르와 함께 서로의 상처를 위로하며 사랑으로까지 발전하는 감동적인 모습을 담고 있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