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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예 해병대원과 군납업체가 개발한 로봇군단과의 치열한 전투와 끝을 알 수 없는 죽음의 게임이 시작된다.
영화 킬 커맨드 인물
군납업체 하빈저의 연구원 밀스는 로봇 SAR에 대한 특이점을 보고 받는데 하빈저 1 훈련 시설의 특정 SAR 재프로그램의 횟수가 이례적으로 높다는 것이었습니다. 한편 최정예 해병대의 팀장 뷱스 대위가 하빈저로부터 모의 훈련 명령을 받자 밀스는 SAR 조사를 위해 훈련 시설로 향하는 뷱스의 팀과 동행하게 되었죠. 11살 때 칩을 이식받아 사이보그가 된 밀스는 시각 자료로 각종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물론 하빈저에서 만든 로봇과 무기라면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능력도 있었습니다. 뷱스와 대원들은 인간도 기계도 아닌 그녀와 불편한 동행을 시작하게 되었죠.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한 그들은 훈련에 돌입합니다. 밀스는 네트워크가 로컬로 전환되자 모든 상황을 파악하기는 어려워졌죠. 그때 하빈저에서 만들어진 것과 달리 개조된 정찰기가 그들을 감시하더니 로봇들이 나타나자 전투가 시작됩니다. 대원들이 싸우는 동안에도 정찰기는 그들의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었죠. 그 사이 밀스는 수상한 SAR 한 대를 발견하게 되는데. 놈은 밀스에게 뭔가를 업로드하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져 버립니다. 첫 번째 훈련은 유리한 지대를 점령한 덕분에 가볍게 넘어가는 듯했는데 그날 밤 밀스가 목격했던 문제의 SAR이 로프터스 앞에 나타났죠. 다음날 사망한 로프터스를 발견한 순간 로봇들이 어제 대원들이 자리 잡았던 바로 그 위치에서 그들을 공격합니다.
역할
도망칠 곳이 없던 그들은 연막탄을 터뜨리고 로봇들을 상대했죠. 그런데 갑자기 공격하던 로봇들이 어느 순간 스스로 물러나 버립니다. 그때 홀로 떨어져 있던 '컷빌' 앞에 정찰기들이 나타나더니 SAR이 그를 붙잡아 사살해 버렸죠. 뷱스 대위는 사이보그인 밀스를 의심했지만 그들은 밀스의 능력을 포기할 수도 없었습니다. 대원들은 사라진 컷빌 대원을 찾던 중 로봇들의 사격 연습 현장을 발견했죠. 그때 또다시 로봇들의 공격이 시작되자 뷱스와 밀스는 대원들과 떨어지게 됩니다. 그날 밤 그들 앞에 SAR이 나타나자 그놈과 밀스 사이에 뭔가가 일어났죠. 다음날 정신을 차린 밀스에게 어젯밤 일을 전하자 그 SAR을 찾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팀원들과 다시 합류한 그들은 착륙지로 돌아가 수송선이 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죠. 뷱스와 밀스는 팀원들의 엄호를 받으며 착륙지의 문을 열려했는데 어디선가 연막탄이 날아오더니 로봇들이 그들의 작전을 모방한 전투를 시전 합니다. 뒤를 책임지던 '드리프터'는 결국 SAR에게 잡히고 말았죠. 그러자 밀스가 나서 로봇들의 공격 명령을 중지시키려 했는데 SAR의 명령과 상충되어 먹히지 않았고 드리프터는 죽음을 맞이합니다. 사실 SAR을 만든 개발자는 바로 밀스였고 팀원들은 더 이상 그녀를 믿을 수 없었죠. 어쨌든 그들은 문을 열고 들어오려는 로봇들을 피해 도망쳐야 했는데 하필 문을 열고 들어간 곳에는 로봇들이 잔뜩 들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열린 또 다른 문 안에는 직원들의 시체가 널려 있었죠.
부활
그때 밀스가 대원들을 봉인하고 로봇들이 있는 곳에 홀로 남더니 SAR 한 대의 전원을 켜고 음성 모드로 전환합니다. 밀스의 접속을 거부한 SAR은 다른 SAR 한 대의 전원을 켰죠. 그때 밖에서 문을 열고 들어온 SAR까지 합세하자 대원들이 그녀를 구출합니다. 또다시 로봇들이 문을 부수고 들어오자 설치한 폭탄을 터뜨렸죠. 밀스는 기술 유출에 대비해 SAR 내부에 숨겨뒀던 EMP 수류탄을 챙깁니다. 대원들의 죽음에 책임을 느낀 그녀는 자신을 희생해 일을 바로잡으려고 했고 로봇과의 마지막 전투를 위해 대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만반의 준비를 합니다. 다음날 해가 떠오르자 로봇들의 총공세가 시작되고 폭발물을 설치한 굿윈은 기폭 장치를 손에 드는데 놈들이 다가오자 스위치를 누릅니다. 로봇들은 물량 공세를 펼치며 훈련장 안쪽까지 진입하는데 위기에 처한 뷱스 대위를 로빈슨이 구해줍니다. 밀스는 대원들에게 전투 상황을 생중계하며 놈들의 진입로 부근에 EMP 폭탄을 설치했죠. 믿었던 로빈슨마저 총상을 입고 쓰러지고 우두머리 SAR이 부하들을 데리고 나타납니다. 이동하던 중 굿윈이 실수로 떨어뜨린 EMP 기폭 장치를 밀스가 집어드는데 로봇이 밀스를 조준합니다. EMP 공격에 피해를 입었던 SAR은 다시 일어나고 부상을 입고 도망치던 밀스는 이미 사망한 로빈슨을 발견합니다. 로봇들의 우두머리인 SAR은 그동안의 전투 데이터를 축척하고 있었고 자신의 인공지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실전 전투 스킬을 학습하고 있던 것이었죠. 로빈슨의 총에 의해 박살 난 SAR은 시스템 종료 직전 밀스에게 데이터를 전송합니다. 살아남은 뷱스 대위와 굿윈 일병은 부대로 복귀하고 죽은 줄 알았던 밀스가 눈을 뜨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