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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엘렉트라는 여주인공의 비범한 능력으로 한 부녀를 지키기 위한 혈투를 그렸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본모습을 깨닫게 되는 결말을 보여줍니다.
영화 엘렉트라 환타지 액션
외딴 산속에 위치한 한 별장이 있습니다. 그곳을 지키는 경호원들이 하나둘씩 누군가에 의해 제거됩니다. 드마르코라는 인물을 암살하려는 킬러가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마지막 경호원까지 처리한 그녀는 최종 타깃과 마주합니다. 드마르코를 암살한 그녀는 예지력의 힘을 지닌 키마구레 출신의 '엘렉트라'였습니다. 키마구레는 시간과 삶, 죽음까지도 다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조직에서 퇴출되어 돈을 받고 사람을 제거해 주는 암살자로 살고 있었죠. 그런 그녀에게 맥케이브는 또 다른 의뢰가 들어왔다며 서류를 전달합니다. 한편 악의 세력 '핸드'에서는 트레져를 그들 조직으로 포섭하려 했는데 암살 의뢰를 받은 엘렉트라는 한 저택에서 잠시 쉬며 타깃의 정보를 기다리기로 합니다. 수영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그녀는 수상한 인기척을 느꼈죠. 무단으로 집에 들어온 아이는 옆집 소녀 '애비'였고 그 소녀와 함께 살고 있는 아빠 '마크 밀러'와도 인사를 나눕니다. 그날 밤 엘렉트라는 살해당한 어머니의 꿈을 꾸게 됩니다. 다음날 만난 애비는 크리스마스 파티에 그녀를 초대합니다.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받은 그녀는 애비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다음날 맥케이브가 엘렉트라에게 타깃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었고 그녀가 제거할 대상은 다름 아닌 마크와 애비, 두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이 들었던 엘렉트라는 흔들리기 시작했고 결국 타깃의 암살 임무를 포기하고 맙니다. 맥케이브는 그녀가 못하겠다면 다른 암살자들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합니다. 예지력으로 그들의 위험을 감지한 엘렉트라는 다른 암살자들을 처리하기 시작했죠.
악의 처단
암살자들은 모두 형체도 없이 사라졌고 그들을 보낸 핸드 세력은 긴급 회의를 진행하는데 핸드의 실세인 '키리기'가 부하들을 이끌고 나타납니다. 핸드의 목적은 트레져인 애비를 자신들의 편으로 만드는 것이었고 키리기는 이 능력을 지닌 부하 4인방으로 엘렉트라 일행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엘렉트라는 자신의 스승이었던 '스틱'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는데 스틱은 전혀 변하지 않은 그녀의 모습에 실망했고 엘렉트라의 부탁까지 매몰차게 거정해 버립니다. 핸드의 포위망이 좁혀지자 엘렉트라는 일단 멕케이브의 집으로 피신했지만 그의 집도 결코 안전한 장소는 아니었습니다. 외모를 바꾼 애비에게서 엘렉트라는 어릴 적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마크는 엘렉트라를 처음 봤을 때부터 그녀가 자신과 딸을 죽이러 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죠. 그때 키리기가 나타나자 엘렉트라 일행은 도망치고 맥케이브가 뒤를 맡기로 합니다. 하지만 맥케이브는 결국 키리기에게 죽임을 당하고 말았죠. 그 사이 엘렉트라 일행은 비밀 통로를 통해 숲으로 빠져나오는데 '핸드'의 암살자들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엘렉트라의 예지력이 마크와 애비의 위험한 미래를 보여주는데 애비가 숨겨왔던 능력을 드러냅니다. 하지만 타이포이드에게 키스를 당한 엘렉트라는 독에 감염되어 쓰러지고 말았죠. 그 순간 스틱과 그의 제자들이 등장하자 키리기와 부하들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립니다.
새로운 시작
스틱의 훈련소에서 눈을 뜬 엘렉트라는 애비가 핸드에서 원하는 무술 신동임을 알게 되었죠. 이 일에 엘렉트라를 끌어들인 건 모두 애비를 지키기 위한 스틱의 계획이었고 훈련소에서 쫓아낸 것도 엘렉트라의 내면적 성장을 돕기 위해서였습니다. 한편 엘렉트라를 속여온 것이 미안했던 애비는 화해의 의미로 대결을 신청하는데 평범한 삶을 원하는 애비의 눈물 속에서 엘렉트라는 연민과 함께 동질감을 느꼈죠. 그날 밤 엘렉트라는 키리기에게 애비의 운명을 건 승부수를 띄웁니다. 엘렉트라는 엄마가 살해됐던 집으로 키리기를 불러 들렸죠. 그곳은 엘렉트라에게도 엄마가 죽은 슬픔을 직접 마주해야 할 장소였습니다. 다시 만난 키리기는 사실 그날 엄마를 죽인 악마의 정체였습니다. 엘렉트라가 위기에 처한 순간 애비가 나타나는데 엘렉트라는 애비를 데리고 일단 그곳을 탈출했죠. 그러자 타투가 뱀을 무더기로 방출시킵니다. 그때 타이포이드가 나타나 애비를 중독시키고 엘렉트라는 키리기의 공격을 받습니다. 하지만 키리기는 엘렉트라에게 죽임을 당하고 타이포이드도 그녀의 공격을 피하지 못했죠. 엘렉트라는 쓰러진 애비를 엄마가 돌아가신 침대로 옮기는데 스승님의 말을 기억해 낸 엘렉트라는 자신의 능력으로 애비를 치유합니다.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떠나는 엘렉트라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일 맺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