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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박스를 보았고 주인공의 잃어버린 기억과 이를 되찾기 위한 과정에서 또 다른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스릴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화 블랙박스 갈등
6개월전 교통사고로 인해 아내를 잃고 기억상실증에 걸린 놀런. 매일 아침 딸의 기억을 되살려 보려 하지만 도저히 기억이 나지 않는 그는 매우 괴로워합니다. 하지만 아버지 놀런의 기억을 되살려주기 위해 그 누구보다 노력하는 기특한 딸 '에이바'. 놀런은 교통사고 이후 처음으로 일터에 복귀하게 되지만 안타깝게도 해고를 당하게 되고 그날오후 의사인 친구 '여보아'를 찾아간 놀런. 놀런이 불쌍해 보인 그의 친구 여보아는 유능한 정신과 박사인 브룩스를 그에게 소개해 줍니다. 유능한 정신과 의사인 브룩스 박사는 최면을 통해 잃어버린 기억들을 돌아오게 하는 엄청난 의술을 가지고 있었고 박사는 바로 놀런에게 치료를 하기 시작합니다. 잠시 후 블랙박스라는 장치를 통해 자신의 잠재의식 속으로 들온 놀런. 잠시 후 결혼식의 기억에서 그는 아내를 보고 몹시 기뻐하지만 놀런은 사람들의 얼굴이 보이지 않았고 바로 그 순간 공포스러운 무언가가 그에게 다가오기 시작하는데 공포스러운 존재는 조금 불편했지만 오랜만에 옛 생각을 떠올린 놀런은 기뻐합니다. 하지만 그날밤 최면에서 보았던 결혼식장이 사진과 조금 다른 것을 본 놀런은 이를 의아하게 생각했죠. 다음날 또다시 박사와 치료를 하기 시작하는 놀런. 이번엔 사람들의 얼굴을 보기 위해 조금 더 오래 있기로 합니다. 잠시 후 놀런은 오래전 살던 집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고 엉망이 되어버린 집과 피멍이 들어있는 아내의 팔을 보게 되죠. 그리고 바로 그때 또다시 공포스러운 존재를 마주하는 놀런.
운명
하지만 놀런은 단 한번도 아파트에서 살아본 적도 없는 데다가 피멍이 들어있는 아내의 모습에 자신 스스로를 의심하기 시작하지만 단 한 번도 폭력을 행사한 적이 없었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놀런의 친구 여보아. 갑자기 혼란이 찾아온 놀런은 최면의 기억 속에서 보았던 아파트를 찾아가 보기로 하는데 잠시 후 놀런은 그 아파트에 도착하게 되고 아파트를 보자 조금씩 기억들이 스쳐 지나가는 놀런. 최면에서 보았던 아파트가 실제로 존재하자 놀런은 자신의 실체에 대한 불안과 의심이 들기 시작합니다. 한편 놀런의 수상적은 행동에 다시 한번 그의 차트를 열어보는 여보아. 그리고 이 시각 놀런은 최면 기억 속 사람들의 얼굴을 보기 위해 끝없는 시도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가 사람들의 얼굴을 알아내려 할수록 기억 속 공포의 존재는 계속해서 나타났고 같은 시각 여보아는 놀런이 사고당일 브룩스 박사가 그를 진찰했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박사를 향해 달려가는데 이 시각 놀런은 계속해서 최면을 시도하며 아내의 얼굴을 보려고 시도 중이었죠. 마침내 그녀의 얼굴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잠시 후 충격적이고도 소름 끼치는 진실을 마주하게 된 놀런. 놀랍게도 그의 기억 속에는 다른 사람의 기억이 심어져 있었습니다. 놀런이 병원에 실려오던 날에 토마스라는 남자 또한 아파트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같은 병원으로 오게 되죠. 이때 토마스의 어머니 브룩스 박사는 놀런의 뇌 속에 토마스의 기억을 이식하지만 토마스의 기억이 놀런의 신체에 적응하는 데에는 2년이란 긴 시간이 필요했고 토마스의 어머니 브룩스 박사는 이날만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었죠. 그렇게 놀런의 육체로 다시 태어난 가정폭력범 토마스.
새 출발
그는 놀런의 딸 에이바를 친구 여보아에게 맡긴 채 자신의 인생을 살려하는데 한편 토마스는 아내를 찾아가 이 상황을 설명하고 새 인생을 찾으려는 큰 그림을 그립니다. 그렇게 그는 아내에게 자신이 토마스임을 보이게 되지만 그의 아내는 그를 그리 반기지 않았고 잠시 후 자신의 사진이 벽에 걸려있지 않자 이내 다시 본성을 드러내는 가정폭력범 토마스. 아내를 폭행하고 딸의 방에 들어가려는 순간 정신을 잃은 토마스는 무의식적으로 놀런의 딸 에이바 앞에서 있었고 자신의 이런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는 토마스는 어머니 브룩스 박사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최면의 기억속에 등장하던 공포의 존재를 죽이려하는 토마스와 브룩스. 한편 이시각 놀러의 이상한 행동을 본 여보아는 검색을 하던중 브룩스 박사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되는데 그리고 같은시각 공포의 존재를 죽이기 위해 다시 잠재의식 속에 들어간 토마스. 잠시후 공포의 존재가 다가오기 시작하고 놀랍게도 공포의 존재는 그의 안에 있던 또다른 자아 놀런이였던 것이죠. 토마스는 놀런을 죽이고 그의 육체를 완전히 가지려 하는데 잠시후 갑자기 자신의 끔찍한 실체를 마주한 토마스는 스스로 방문을 나가며 놀런의 자아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리는 길을 택합니다. 그렇게 놀런은 마침내 자신의 온전한 자아와 기억을 되찾게 되고 딸과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며 영화는 해피엔딩을 맺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