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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2차 세계대전 막바지에 주인공을 비롯한 소매치기, 폭탄 전문가 등으로 이루어진 일행이 무솔리니의 보물을 차지하기 위한 여정과 주인공의 사랑을 보여줍니다.
영화 무솔리니의 보물을 털어라 내용
1945년 밀라노 2차 세계대전 막바지 무렵 주인공 '이솔라'는 무기를 훔쳐 레지스탕스와 거래하는 일을 했는데 그때 파시스트가 나타나 그들을 공격하자 이솔라는 돈을 챙기기는커녕 겨우 목숨만 건져 그곳을 빠져나옵니다. 이솔라에겐 무대에서 노래하는 '이본네'라는 이름의 여자친구가 있었고 그녀는 '보르살리노' 장관의 내연녀이기도 했는데 사실 장관에게는 '노라'라는 본처가 있었죠. 한편 이솔라와 동료들은 보르살리노를 도청하던 중 암호 메시지를 발견하는데 블랙존에 있는 무솔리니의 보물들을 스위스로 가져오라는 명령이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공습경보가 울리고 이솔라에게 보물을 훔칠 아이디어가 떠오르는데 작전 수행을 위해서는 3명의 팀원이 더 필요했죠. 그들은 먼저 레이싱 챔피언인 '파브리'를 운전사로 영입하고 몸이 날렵한 소매치기도 데려오는데 폭탄 전문가 '몰로토브'가 교수형을 선고받자 대원들은 그의 구출 작전을 시작합니다. 이솔라가 그에게 접근해 열쇠를 건네주고 파브리가 두 명을 차에 태워 그곳을 빠져나옵니다. 그렇게 해서 보물을 훔칠 6인의 정예 멤버가 모두 완성됐죠. 그들은 일단 군용 트럭으로 블랙존에 잠입한 뒤 허위 공습경보를 울려 혼란을 일으키고 우왕좌왕하는 독일군을 벙커로 유인하여 가둘 계획이었죠.
승리
검문소를 통과하기 위해선 이본네가 보르살리노의 직인을 훔쳐야 했고 설치할 폭탄은 지난번 레지스탕스에게 팔았던 것을 회수해야 했습니다. 이솔라는 이본네를 찾아가 직인을 훔쳐달라고 부탁하는데 나오는 길에 보르살리노에게 발각되어 그녀를 넘보지 말라는 협박을 당했죠. 이솔라와 대원들은 폭탄 회수를 위해 저택에 잠입하는데 레지스탕스 아아브도 그곳에 나타납니다. 이솔라가 폭탄이 있는 곳을 알아내자 대원들은 폭탄을 옮기기 시작했죠. 그때 상황을 알아챈 아아브가 그들을 막아보려 했지만 파브리의 활약으로 위기를 모면합니다. 한편 이본네는 몰래 장관의 직인을 훔치려 하는데 장관은 이본네에게 보물을 보여 주며 함께 스위스로 떠나자고 제안했죠. 작전 개시 3일 전 이본네가 무대에 오르자 장관과 이솔라가 동시에 등장하는데 갑자기 이본네가 쓰러지자 이솔라는 장관을 공격하고 그녀를 데려갔죠. 그러자 장관이 일당들을 잡아오라고 명령합니다. 대원들은 모두 은신처로 대피하고 이본네는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알렸죠. 그때 갑자기 은신처에 '노라'가 나타나더니 그들의 계획을 모두 알고 있다며 보물을 반으로 나누자고 제안합니다. 더구나 보물 수송 계획이 변경되어 서둘러 작전 개시를 해야 했죠. 이본네는 이솔라가 아기 아빠를 의심하자 그에게 직인을 주고 떠나 버리고 모든 대원들은 작전 개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갑니다. 타임라인까지 공유한 대원들은 훔친 차량을 타고 블랙존으로 향했죠. 위조한 문서로 검문소를 쉽게 통과하고 트럭으로 이동 중 보물이 있는 위치도 확인합니다.
사랑
먼저 허위 공습 경보를 위한 대원이 투입되고 2인조 폭발물 설치팀도 이동해 자리를 잡습니다. 보초 한 명을 가볍게 처리한 대원은 경보 관제소로 향하는데 보르살리노가 이본네를 납치해 함께 국경을 넘어가자고 제안했죠. 하지만 배신당한 '노라'가 장관을 처리하고 3시가 되자 허위 공습경보를 발령합니다. 그때 폭탄을 설치하던 몰로토브 앞에 적군이 나타났죠. 3시 5분이 되자 폭탄이 터지고 블랙존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겁에 질린 독일군들은 대피소인 벙커로 내달리기 시작하고 마지막으로 이솔라가 벙커의 문을 잠가버려 적군을 고립시켰죠. 모두가 보물이 가득한 창고에 도착해 승리를 만끽하는데 그사이 보물을 반으로 나누기로 약속한 노라가 도착하고 남편을 처리했다고 말하며 갑자기 그들을 위협합니다. 위기의 순간 레지스탕스가 등장해 총격전이 벌어지고 노라는 이본네를 인질로 삼고 그곳을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그때 마법처럼 준비된 차 한 대가 있었고 이솔라는 사랑하는 이본네를 향해 달려갔죠. 독일군 차량 안으로 뛰어들어 놈들을 제압하고 흥분한 파브리가 독일군 트럭을 물속으로 빠뜨려 버렸죠. 다행히 이솔라와 이본네는 물속에서 살아 나오고 독일군이 연합군에 항복했으며 전쟁이 끝났다는 속보와 함께 영화는 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