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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비밀 군사조직에서 실험과 개발을 통해 막강한 힘을 가진 가디언즈라는 초능력 군인들이 탄생하고 전 세계의 모든 기계를 장악하려는 박사를 저지하기 위한 그들의 총공세가 벌어집니다.
영화 더 가디언즈 욕망
러시아가 비밀리에 개발한 신무기. 인공지능 탑재로 로봇 스스로 전략적인 전투 또한 가능하죠. 그런데 갑자기 통제실을 공격하는 로봇들. '쿠라토브'라는 악당이 초능력을 이용해 로봇을 멋대로 조종한 것이죠. 문제를 일으킨 과학자는 '쿠라토브'. 구소련 시절 '모듈 1'이라는 기계원격제어실험이 대실패로 끝났고 이후 불법적인 임상시험을 통해 전자조작을 연구하다가 당국에 적발된 비운의 천재 과학자입니다. 체포 과정 중 거대한 폭발사고가 발생하고 그는 기계원격제어능력과 초 괴력을 얻게 됩니다. 그렇게 군부대 병력을 빼돌리며 사라진 쿠라토브. 러시아 정부는 쿠라토브에 대항해 특수전담반을 꾸립니다. 수십 년 전, 쿠라토브의 유전자 조작 실험에서 살아남은 초능력자 가디언들을 물색합니다. 그들은 신분을 숨긴 채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죠. 첫 번째 초능력자의 영입에 성공합니다. 두 번째 능력자 '칸'. 깊은 숲 속 오두막으로 향하는 군인들. 오두막에는 실험장비가 즐비해 있는데 세 번째 능력자 '아서스'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마지막 능력자 '크세니아'. 기억상실증에 걸린 그녀는 옛 동료를 못 알아보고 공격하죠. 옛 동료들이 누군지 기억은 전혀 안 나지만 같은 처지의 이들을 믿고 따라온 크세니아. 그렇게 결성된 가디언즈는 쿠라토브의 아지트를 기습 공격합니다. 먼저 투명능력이 있는 크세니아가 선두에 나서고, 흩어져 적을 공격하는 가디언즈.
히어로즈
하지만 기다렸다는 듯이 그들을 맞이하는 악당들. 꽤나 선방하는 가디언즈 팀. 하지만 마취 주사와 그물등에 속수무책으로 당해버리죠. 허무하게도 포로가 되어버린 가디언즈들. 가디언즈들을 가둬놓고 충정준비를 하는 쿠라토브 박사. 박사는 대범하게도 군대를 이끌고 도시를 초토화시키며 모스크바로 향하게 됩니다. 한편 시체처럼 누워있는 가디언즈 '레오'. 다행히 구조되어 목숨은 건지게 됩니다. 박사가 레오를 회복시키는 동안 나머지 가디언즈를 구하러 가는 정부군. 그 시간 아군 박사에게 불청객이 찾아왔는데 그는 바로 쿠라토브였습니다. 쿠라토브 박사는 거대한 안테나를 도심 한복판으로 이동시키는데 그는 인공위성과 거대 안테나를 이용해 전 세계의 모든 기계를 멋대로 조종할 생각입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신속하게 전투기를 출동시키는데 방어막과 로봇을 이용해 완벽한 공수를 선보이는 쿠라토브 박사. 남은 희망은 가디언즈뿐이었죠. 정부는 그들에게 특별한 슈트를 선물합니다. 실로 어마무시한 파괴력을 나타내 보입니다. 한층 더 강력해진 가디언즈는 바로 박사를 치러 갑니다. 졸개들을 해치우고 박사가 있는 루프탑으로 향하는 가디언즈. 안테나의 동력원을 발견하는데 방어막을 해제완료시키고 쿠라토브 박사를 만나지만 모두들 무기력하게 박사에게 공격당해 쓰러지게 되죠.
승리
식은 죽 먹듯이 정리해 버리는 쿠라토브 박사. 힘과 기술 모두 박사에게 당해내지 못하는 가디언즈. 결국 정부는 미사일을 발사하기로 합니다. 그 사이 도망치는 가디언즈. 미사일을 발사해 보지만 미사일 따위는 불꽃놀이로 승화시켜 버리는 천하무적 박사였죠. 가디언즈는 힘을 합쳐 기적을 만들어보는데 모두의 힘으로 탄생한 슈퍼 원기옥으로 박사가 쳐놓은 결계가 터지게 되고 박사의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게 됩니다. 모스크바 거주민들은 이 참혹한 상황에서 정상 생활로 서서히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결과를 쉽게 예상할 수 있었다는 반전 없는 스토리라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극강의 영상미와 캐릭터들의 생동감이 단점을 커버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되고 여러 가지로 가족들과 함께 모여 보기에 충분한 재미를 주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각각의 캐릭터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만큼 인상적이었습니다. 첫 번째로 돌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스톤아머. 두 번째로 곰으로 변신하는 비스트. 세 번째, 순간이동과 반달의 쌍칼로 순식간에 적을 무너뜨리는 블랙 어쌔신. 격투기에 능하며 투명인간의 능력을 가진 캐릭터까지 모두 흥미로웠습니다.